유별난 ‘NSHC’ 그들은 왜 캄보디아에 갔나?

캄보디아와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는 ‘NSHC’

요즘 많은 회사들이 사회적 기업으로의 모습을 표방하며 여러가지 모양으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매년 캄보디아로 특별한 워크샵을 다녀오는 회사가 있어 주목된다.
NSHC(대표 허영일 www.nshc.net)는 정보 보호 전문 기업으로 IT보안 업계에서 잘 알려진 회사로 ‘Happy Together in Cambodia’ 재능기부 워크숍을 다녀왔다.

HappyTogether_단체

무엇이 그들의 재능기부 워크숍을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재능기부 워크샵에 참여했던 직원들에게 물어보았다.

Q. NSHC의 재능기부 워크숍에선 어떤 것들이 진행되는가?

이준영 (암호기술팀 선임) : NSHC는 2012년부터 매년 캄보디아로 재능기부 워크숍을 간다. 각 부서에서 선발된 직원들을 중심으로 각자의 재능에 맞추어 봉사활동 계획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지난 2년간의 노하우와 현지 만족도를 수렴하여 ‘마을 공동 정수 시설 구축’, ‘태양열 배터리 충전소 설립’ 및 ‘가족 사진 촬영’을 하였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개인의 편의를 넘어 공동체가 함께 누리는 행복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Q. 정수 시설을 설치한다고 하면 단순한 정수기를 떠올리게 된다. 설치하는 정수 시설은 어떻게 다른가?

강동우 (RedAlert팀 연구원) : 우리가 공수해 온 정수 키트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매우 작은 입자까지도 걸러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캄보디아에는 먹을 물이 턱없이 부족하다. 악취 중금속이 가득한 흙탕물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마을 공동으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수 키트를 설치를 하고, 필터 세척법을 가르쳐주었다.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수 시설을 설치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르겠다.

정수시설

Q. 태양열 배터리 충전소는 어떻게 설치하게 되었나?

조정환 (개발 1팀) : 캄보디아의 오지 마을에는 대부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 기껏해야 자동차용 배터리를 충전하여 밤에 잠시 불을 밝히는 것이 전부였다.

이준영 (암호기술팀 선임) : 게다가 휘발유로 배터리를 충전하기 때문에 돈을 내고 충전해야 한다. 이마저도 돈이 없는 사람들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길이 없었다. 그래서 마을 주민 모두가 무료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태양열 배터리 충전기를 보급하게 되었다.

Q. Happy Photo라는 테마는 가족사진을 찍어 전달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가족사진을 찍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는가?

김민우 (디자인실장) : 사진 찍을 때 몇몇 아이들은 V자를 그리며 찍는다. 하지만 대부분은 가족사진 촬영이 익숙지 않아 경직된 표정이었다. 어디를 볼지 몰라하고 사진 찍는 와중에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기도 했다. 시선을 모으기 위해 카메라 위에 사탕을 올려두고 시선을 모아지면 그 찰나에 촬영을 했다. 안타깝게도 시간이 부족해 출력한 사진은 바로 전달하지 못하고 현지 관계자에게 부탁해야 했다. 사진을 보고 좋아했을 가족들의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이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해피포토_가족사진

Q. 마지막으로 매년 진행되는 재능기부 워크샵을 통해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김민우 (디자인실장) : 작년 재능기부 워크샵 때 각 가정집에 설치된 페트병 전구를 사진으로 보았는데, 가슴이 뭉클했다. 아마 내년에 갈 직원들도 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해가 거듭할 수록 더욱더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캄보디아 사람들이 많은 것들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정환 (개발1팀) :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지 않은가. 캄보디아 사람들이 우리의 작은 손길을 통하여 삶의 질을 조금이나마 높여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준영 (암호기술팀 선임) : 현지 사람들의 필요를 알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했으면 한다. 2년 간의 경험과 현지의 의견을 수렴하였음에도, 현지 실정에 100% 맞추지는 못하였다. 또한 우리가 설치해 준 시설들을 잘 이용하고 있는지 지속적인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것이 NSHC가 계속해 나아갈 미션이 아닐까.
NSHC는 재능기부 워크샵을 매년 같은 지역으로 간다고 한다.
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Happy Together in Cambodia’ 주체처럼 지역 공동체와 함께 행복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NSHC의 열정을 담은 강한 의지다.

출처: 엔에스에이치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