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순 ​ NSHC 소장, 암호포럼 공동 워크숍서 포스트 양자암호 기술 발표

▲NSHC 윤기순 소장이 암호포럼 공동 워크숍에서 자사 포스트 양자암호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NSHC(허영일 대표)는 국내 최초로 포스트 양자 암호인 SIDH(Supersingular Isogeny Diffie-Hellman)모듈을 자사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 엔필터(nFilter)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NSHC 암호기술 연구소의 윤기순 ​소장이 지난 9월 30일 암호포럼 공동 워크숍에서 이 결과를 발표했다.

포스트 양자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는 향후 다가올 양자 컴퓨터의 암호 해독 공격에 안전한 암호 알고리즘을 말한다. 실제로 양자 컴퓨터가 개발되면 현재 공인 인증서에 사용되고 있는 RSA알고리즘은 물론 IoT의 유망주인 ECC 알고리즘 등,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공개키 암호 알고리즘들이 쉽게 해독된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강대국들의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에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알고리즘의 개발은 필수적이며, 미국의 표준화 기구인 NIST는 이미 포스트 양자 암호 알고리즘의 공모사업을 시작하였고, KISA를 비롯한 국내 정보보안 관련 기관들도 이러한 국제조류에 맞추어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기순 NSHC 암호기술 연구소 소장은 “이번에 NSHC에서 적용한 포스트 양자 암호는 타원곡선 아이소제니 문제를 기반으로 한 최신 알고리즘으로서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최근 국제학회 Crypt2016에서 최적화 구현 방법이 제안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며 “특히 이 알고리즘은 타원곡선 이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저변확대가 용이하며, 타 포스트 양자 암호 알고리즘에 비해 작은 키 사이즈와 양호한 성능을 나타내고 있어 그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 타원곡선 암호 분야에서 강한 기반기술을 갖추고 이를 사업에 널리 활용하고 있던 NSHC는  발 빠르게 SIDH 키교환 방식을 연구 개발해 자사의 솔루션에 탑재하게 되었다.

NSHC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세종 사이버 대학교 박영호 교수 연구팀과 MOU를 맺고 PQC분야 전반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암호화 방식과 고속구현 방안 등에 대해서도 연구할 예정이다. 이 연구에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 대학원의 관심있는 석박사 연구원들도 동참하고 있어 인적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