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준 NSHC 수석연구원이 ‘OPERATION KITTY PHSIHING’을 주제로 SFIS 2019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시큐와 머니투데이가 공동 주최한 제6회 스마트 금융&정보보호페어 SFIS 209가 2월 20일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0여 명의 금융기관 정보보호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장영준 NSHC 수석연구원은 ‘OPERATION KITTY PHSIHING’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NSHC의 RedAlert 연구소 ThreatRecon팀은 Cyber Threat Intelligence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인텔리전스 및 악성코드 분석 업무로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팀을 운영 중이다.
장영준 수석은 “동아시아, 동남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한 APT 그룹들의 해킹 활동을 추적했다. ThreatRecon팀은 현재 11개 섹터(Sector)의 57개 해킹그룹 관련 인텔리전스를 보유 중이다. 현재 총 792건의 인텔리전스 이벤트와 총 3만1천397개의 그룹 특성 데이터 보유 중”이라고 설명하고 “SectorA의 해킹 그룹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킹 활동을 수행 중이다. SectorA의 해킹 그룹 중 SectorA01 그룹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금융 범죄 목적의 해킹을 수행하고 있다. SectorA02와 SectorA05 그룹은 동아시아 지역 중심의 정보 수집 목적 해킹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SFIS 2019 장영준 NSHC 수석 발표현장.
이어 ‘SectorA’ 관련 해킹 그룹의 해킹 기법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이 그룹은 해킹 대상에게 악성코드가 첨부된 스피어 피싱(Spear Phishing) 이메일 전송을 주로 한다. 현재는 이메일 계정과 암호 정보 탈취 목적의 피싱(Phishing)을 공격을 한다. 한글 파일 형태의 악성코드에서 MS 오피스(Office) 파일 형태의 악성코드 활용으로 변화하고 있다.
SectorA05 그룹의 해킹활동은 2018년부터 다시 활발하게 동아시아 지역 대상으로 정보 수집 목적의 해킹 활동을 수행 중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총 31건의 인텔리전스 이벤트 생성중, 총 19건이 동아시아 지역 관련 활동으로 조사됐다.
장 수석은 “Operation Kitty Phishing은 2019년 1월 발견된 SectroA05 그룹의 해킹 활동 중 하나다. 동아시아 지역 국가 정부 활동과 관련된 고급 정보 수집 목적의 해킹활동이다. 해킹 기법은 악성코드가 첨부된 스피어 피싱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스피어 피싱 이메일의 첨부 파일은 암호가 설정된 압축 파일(ZIP)이 존재하며 압축 파일 내부에는 2개의 정상 파일과 1개의 한글 파일로 위장한 실행 파일(RARSfx)이 존재한다. 실행 파일 내부에는 1개의 정상 한글 파일과 2개의 스크립트(Script) 파일이 존재한다. 공통적으로 1차 C2 서버로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를 활용했다.
실행 파일을 해킹 대상이 실행하게 되면 정상 한글 파일 열람과 동시 스크립트 파일을 실행한다. 1개의 스크립트 파일은 C2 서버에서 DLL 파일 형태의 백도어를 다운로드 및 실행한다. 다른 1개의 스크립트 파일은 백도어 기능을 수행하도록 제작됐다.
한편 SectorA05 그룹은 해킹 대상이 가상 화폐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적으로 화면 캡쳐, 키로깅 및 크롬 브라우저 정보 탈취를 한다. 가상화폐 관련 정보들을 수집해 C2 서버로 전송한다.
또 ‘Operation Kitty Phishing’이라고 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스크립트를 이용해 해킹 대상을 Kitty(적립금)로 부르며 개인별 관리를 하고, 해킹 대상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작한 악성코드를 추가 다운로드 및 실행한 이유 때문이라고 전했다.
▲ 장영준 수석 발표자료. NSHC 제공.
장 수석은 이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단계별로 △전술적 인텔리전스(Tactical Threat Intelligence) △운영적 인텔리전스(Operational Threat Intelligence) △전략적 인텔리전스(Strategic Threat Intelligence)에 대해 설명했다.
전술적 인텔리전스 단계는 위협 정보와 데이터 수집으로 지표(Indicators)를 생성하고 해킹 그룹이 활용하는 지표는 실제 공격을 탐지 및 차단이 가능하다.
다음 운영적 인텔리전스 단계는 내부 IT 환경의 공격 접점(Attack Surface) 분석으로 공격 발생 과정을 분석(Kill Chain, Diamond Model, Cyber Campaign Modelling)하고 조직 내부 IT 환경에 대한 인텔리전스 및 조직 외부 위협 인텔리전스 확보로 신규 공격 접점 확인이 가능하다. 중간 관리자 대상단계다.
최종 전략적 인텔리전스 단계는 전략적인 큰 그림으로 위협의 동향과 범위 등을 다루며, C레벨(CEO, CISO, CSO) 대상이다. TTP(Tactic, Technic, Procedure)에 대한 이해로 조직의 보안 전략, 정책, 보안 및 IT 환경 구성에 변화가 가능한 단계다.
장영준 수석은 “해외 기업 보안담당자들과 미팅을 해 보면 내부에 인텔리전스팀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보안체계를 만들어가는 기업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한국도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를 활용한 방어 체계 구축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또 CTI와 기존 보안장비의 연결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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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HC(대표 허영일)는 15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진행된 원자력시설 컴퓨터 시스템 보안성 평가 이행에 관한 기술회의(IAEA Technical Meeting on Conducting Cyber Security Assessment)에 국내 정보보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0여개국의 다양한 정보보안 연구원들이 참여하여 해당 기술에 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NSHC에서는 이승준 매니저가 참석해 발표하고 패널 토의에 참여했다.
발표내용으로는 그동안 NSHC의 제어시스템 보안 연구팀이 국내/외에서 연구한 제어 시스템 해킹 기술과 폐쇠망 우회 공격기법들을 선보였다.
이승준 NSHC 매니저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원자력 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중요 기반 시설 및 제어 시스템 보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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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HC(대표 허영일)는 8월 29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120여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세이프스퀘어 컨퍼런스를 열고 새로운 얼라이언스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6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세이프스퀘어 컨퍼런스는 모바일 보안솔루션의 중요성과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통한 최신 보안 이슈와 취약점에 대한 안내 등, 기업 맞춤형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새롭게 진행하고 있는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인 SafeSqaure.co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SafeSquare.co’는 Safe(안전)한 Square(공간)를 Co(cooperation, 협력)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뜻을 가진 브랜드명으로 NSHC의 새로운 얼라이언스 사업 모델이다.
오랜 기간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국내외 좋은 기술력을 보유한 보안 업체들을 한데 모아 통합적인 제품 라인업을 서비스 레벨로 구성하고(SECaas, Security as a Service), 수 년간 구축해 온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 서비스를 일본, 싱가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제품의 선별 및 도입부터 관리까지 비용이 많이 들고 어려웠던 보안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형태로 준비하여, 쉽고 간단하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만들고 원 스탑 포털로써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로써 기업들은 서비스의 규모와 상관없이 어느 고객이나 그들의 애플리케이션, 웹 서비스는 물론 PC 보안과 인증까지 두루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NSHC가 바라보는 주 타깃인 동남아 시장은 IT 보급률과 기술력이 한 시대 느리며 해외 기술을 도입하기에 경제력이 부족한 특징을 갖고 있고 이에 따라 보안 기술을 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각 플랫폼 별로 취약성 진단으로부터 시작하여 보안까지 두루 함께 제공함으로써 수요를 형성하고 공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기존 보안 기술들이 시장의 상위 10%에게만 해당하는 고수준의 보안 위협을 막기위한 제품들만을 공급함으로써 수요자의 니즈와 맞지 않는 기술을 비싼 가격대로 제시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
SafeSquare.co는 이 문제를 직시하고 나머지 90% 시장을 타깃으로 하여 보편적이면서도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보안 기술들을 통합하여 전반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 모바일 앱의 취약성 분석(AppChecker)과 안티 해킹(AppProtect), 웹 서비스의 취약성 분석(WebChecker),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ebProtect), 웹 악성URL 탐지(WebScan), 그리고 PC 보안(CylanceProtect)과 인증 서비스(KeyProtect)가 이번 버전에 포한되어 있고, 향 후 CloudSIEM 등 더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얼라이언스 사업 총괄 담당인 최병규 본부장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웹서비스, PC등 End-Point 서비스를 제공 및 운영하는 모든 기업을 위한 보안 패키지”라고 SafeSquare.co를 소개하며 “본 사업을 통해 이윤 창출은 물론, 보안이 특정 시장을 위한 혜택을 넘어 보급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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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프콘 26에서 ICS CTF 대회를 운영한 NSHC 레드얼럿팀원들.[데일리시큐=라스 베이거스]
세계 최대 해커들의 축제인 데프콘(DEF CON) 26이 8월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 베이거스 시저스 펠리스호텔과 플라밍고 호텔에서 전세계 해커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데프콘은 24개 빌리지와 40여 개의 콘테스트 그리고 각종 이벤트들로 가득한 그야말로 해커들의 문화 축제 한마당이었다. 이 자리에서 국내 보안기업인 NSHC(허영일 대표)가 ICS CTF 콘테스트 주최측으로 참여해 많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NSHC RED ALERT(레드 얼럿)팀이 주최한 콘테스트는 산업제어시스템 해킹 대회인 ‘RED ALERT ICS CTF’ 대회다. 데일리시큐는 데프콘 현장에서 레드얼럿팀과 만나 이번 콘테스트 개최와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 레드얼럿 ICS CTF에 30여개 팀이 참가해 산업제어시스템 해킹에 도전하고 있다. 최종 우승팀은 데프콘 폐막식에서 영광의 블랙배지를 수여받았다.
‘RED ALERT ICS CTF’ 대회는 일반적인 CTF 대회와는 달리 산업제어시스템 해킹대회로 현장에 설치된 항공기와 워터보일러시스템 시뮬레이션을 제어해 움직이던 비행기가 멈추고 기차가 빠르게 돌아가고 사이렌이 울리도록 해킹에 성공해야 하는 대회다. 시스템은 실제 스카다 시스템과 동일히다.
현장에서 만난 박정우 레드얼럿팀 팀장은 “레드얼럿팀 연구원들이 재미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이벤트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 허영일 대표의 마인드다. 이번 데프콘 콘테스트 참여도 그런 차원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올해 2월 데프콘 주최측에 콘테스트 개최 의뢰를 했고 10일 뒤 오케이 사인이 왔다. 그때부터 레드얼럿팀 전체가 준비를 시작했고 이후 상제 준비 내용에 대해서는 5월경 도착해 세부적인 사항들을 체크해 나갔다”고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대회는 데프콘 현장에서 30개 팀이 지원해 대회에 참가했고 기존 CTF처럼 문제가 오픈되고 플래그를 인증하면 점수를 받는 형식이 아니라 최종 목표는 시뮬레이션 해킹이다. 외부의 해커가 제어시스템에 접근하고 내부망을 뚫고 해킹에 성공해야 하는 난이도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제어시스템 해킹 시나리오에 대한 이해도 높아야 하는 대회였다.
레드얼럿팀은 “지난해 애틀란타 ICS 컨퍼런스에서도 해킹대회를 진행했고 일본 코드블루에서도 산업제어시스템 CTF를 진행해 대회 운영 노하우가 쌓인 상태다. 이번 데프콘에서는 그동안 레드얼럿팀이 ICS 해킹사건 분석을 꾸준히 해 온 상태라 공격 시나리오 베이스 문제 위주로 출제를 했다. 기존 출제문제에서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 됐다. 에어갭(폐쇄망) 우회와 최종 공격까지 성공해야 사이렌을 울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30개 팀이 참여했지만 어려워 하는 문제들이 있어 난이도를 현장에서 좀 낮추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60문제가 출제됐고 주최측이 난이도별로 문제를 오픈하면 참가팀이 풀고 공격 성공 퍼즐을 최종적으로 모두 맞추면 사이렌을 울리게 된다.
박 팀장은 “생각보다 많은 데프콘 참가자들이 와서 ICS 시뮬레이션을 보고 문의를 해 와서 놀랐다. 미국 주정부에서 일하는 참가자도 찾아와 ICS 해킹에 대해 문의를 해 왔고 해외 다른 컨퍼런스 운영자들도 찾아와 CTF 개최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산업제어시스템 관련 기업과 발전소 관리자 등 상당히 많은 산업군 참가자들의 문의가 왔고 비즈니스로도 연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힘들게 준비했지만 좋은 성과도 기대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다.
▲ 대회 우승자에게는 NSHC에서 준비한 배지를 수여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300달러 상금과 배지도 준비했다. 또한 데프콘 주최측에서 메인 세레모니에 ‘RED ALERT ICS CTF’를 선정해 우승자에게 영광의 데프콘 블랙배지도 수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박 팀장은 “아시아 기업이 가장 큰 해킹 축제인 데프콘에서 콘테스트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경험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이들과 함께 한 공간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ICS 관련 악성코드와 공격들이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해외에서는 많은 기관들이 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준비를 철저히 해가고 있다. 한국도 더욱 철저한 산업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RED ALERT팀은 ICS 스카다 보안을 위해 계속 연구하고 교육하고 리포트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특히 이번에 어렵게 대회를 준비한 RED ALERT팀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프콘 26 ‘RED ALERT ICS CTF’ 대회 운영에는 박정우 팀장, 벤자민 매니저, 하행운 연구원, 이선경 연구원, 오영석 연구원, 신의수 연구원 등이 함께했고 모든 문제출제와 대회 준비는 NSHC RED ALERT팀 전체가 참여했다.
▲ ICS CTF 현장에서 만난 NSHC 허영일 대표. ICS 관련 악성코드와 공격위협이 증가하는 만큼 많은 국가와 기관에서 트레이닝과 모의해킹 의뢰가 들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만난 허영일 대표는 “레드얼럿 연구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이벤트라면 언제든 지원할 예정이다. NSHC 레드팀엑서사이저는 3년간 기반시설 관련 전세계 27개국에서 60번 이상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폐쇄망 우회 등 모의해킹과 트레이닝을 하는 특화된 기업은 NSHC가 유일하고 유니크하다”며 “기반시설 관리 기관들은 정책이나 컴플라이언스에 치중하기 보다는 보다 실질적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정부 스폰서를 받고 국가 기반시설을 공격하는 위협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데프콘 대회를 준비한 레드얼럿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NSHC(대표 허영일)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18 ICS Cyber Security Conference”에서 해킹 대회의 문제 출제와 운영 및 심사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ICS Cyber Security Conference는 매년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기반시설 국제 보안 컨퍼런스로, 2002년부터 정부, 기반시설 업계 및 학계 등 다양한 업계에서 관계자를 모아 기반시설 보안에 대한 인식 제고와 솔루션 및 보호 전략에 대하여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ICS 사업자가 직면하고 있는 수많은 사이버 위협을 해결하며 스카다 시스템, 공장 제어 시스템, 엔지니어링 워크 스테이션, 변전소, PLC 등 다양한 장비에 대한 보안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 진다.
NSHC 허영일 대표는 “Threat Hunting system for ICS/SCADA”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특히, NSHC에서 운영하는 기반시설 해킹대회(CTF)는 본 컨퍼런스의 메인 이벤트로 개최되며, NSHC 레드알럿팀에서 진행을 하게 되었고, 대회 이름도 팀명을 따라 “Red Alert ICS CTF”로 진행된다.
NSHC의 레드알럿팀은 지난 해 총 17개국에서 ICS/SCADA 보안 교육을 진행했으며 국제 ICS/SCADA 해킹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팀으로 기반 시설에 대한 특화된 모의 해킹 및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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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글로벌 보안컨퍼런스 ‘RSA 컨퍼런스 2018’에는 한국 보안기업과 기업 보안담당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들의 눈에 비친 RSA는 어떤 모습으로 보여졌을까. 4월 19일경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전시장에서 국내 모바일 보안 및 ICS/SCADA 보안전문기업 NSHC(대표 허영일) 최병규 본부장과 성준영 이사를 우연히 마주쳤다. 바쁜 가운데 기자실이 있는 메리어트호텔로 끌고가 그들이 본 RSA에 대해 몇 가지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병규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RSA 컨퍼런스에 참관해 그 흐름을 잘 알고 있었다.
최병규 본부장은 “2015년부터 RSA에는 엔드포인트와 쓰렛 인텔리전스가 주요 테마였다. 하지만 올해는 통일된 키워드가 없는 것 같다. 올해는 전시장에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기업 사일런스(CYLANCE)가 중앙에 진입한 것이 눈에 띄었다. 그 기업과 사이버 쓰렛 인텔리전스 기업들 위주로 둘러봤다”며 그리고 특히 “전통적인 보안기업이라고 할 수 없는 AWS, 오라클, IBM, MS 등이 RSA 보안 카테고리로 들어온 것이 흥미로웠다. IoT 시대가 도래하면서 보안과 비보안 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IBM,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신들의 소프트웨어의 보안성을 내재화시키기 위해 보안기업들을 인수하고 이런 RSA 컨퍼런스에도 참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과 미국의 클라우드 환경에 주목했다. “최근 대부분 대형 보안벤더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보안기업들도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를 지향한다. 미국은 대기업이 보안시장의 주를 이루고 있고 이들 기업 대부분이 클라우드로 가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은 보안시장은 메인이 공공과 금융이다. 공공과 금융이 클라우드 전환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보안솔루션도 더디게 발전하고 있다. 결국 클라우드 환경에서 준비가 되지 않은 국내 보안기업들은 더욱 힘들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다.
한편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산되면 클라우드로 향한 공격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그래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보안기업 인수와 제품출시 그리고 RSA 참가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에 AWS나 MS 등이 대형 부스로 RSA 전면에 나선 이유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보안은 클라우드로 가고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보안시장의 전면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
또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에 대해 그들은 “미국은 트렌디하지 않다. 기본에 충실한 보안 이야기를 중심에 두려고 한다. 완전히 사이버 시큐리티 중심이다. IoT나 모바일, 블록체인 등 응용기술에 대한 전시와 발표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반면 한국은 트렌디하다. 응용기술 위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과 AI, 머신러닝이 포함되지 않으면 사업이 안될 정도다. 하지만 AI와 머신러닝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가 풍부해야 한다. 하지만 그럴만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다. 이런 면에서 글로벌 AI, 머신러닝 기업들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이번에 인텔도 대형 부스로 참가했는데 이제는 칩을 만드는 회사도 보안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한국도 소프트웨어든 디지털제품이든 IoT 디바이스든 보안을 중심에 두고 제품 개발을 고려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 RSA 컨퍼런스 2018에서 열린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전시.
대화를 마치고 둘은 메리어트호텔 지하에서 열리고 있는 RSA 컨퍼런스 2018 샌드박스 콘테스트 현장에서 열리는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관련 전시와 세션발표를 참관하기 위해 참관객들 사이로 흘러 들어갔다.
https://i1.wp.com/www.nshc.net/wp-content/uploads/2019/03/33398_26000_3520.jpg?fit=987%2C649&ssl=1649987NSHC Inchttps://nshc.net/wp-content/uploads/2018/07/NSHC_logo-300x137-300x137.pngNSHC Inc2018-04-21 17:12:592019-04-03 14:57:08[RSA 컨퍼런스 2018] 보안과 비보안 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NSHC(허영일 대표)는 지난 11월 9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Codeblue 컨퍼런스의 Hack2Win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사아 해킹-보안 컨퍼런스인 Codeblue 컨퍼런스에서는 1,000여 명 이상의 전 세계 해커들이 참여해 자동차, IoT, 기반시설등 다양한 해킹 대회가 개최됐으며, Hack2Win 대회는 매년 가장 보안이 잘 되어 있는 IoT 기기 6종을 대상으로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찾는 해킹 대회로 5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15년에 우승했던 하동주 기술이사(NSHC싱가포르), 이민우 연구원(NSHC한국), 문해은 연구소장(NSHC한국), Benjamin Lee(싱가포르)등으로 구성해 우승을 하게 되었다.
NSHC에서 발견한 취약점은 시스코 라우터를 포함한 가장 보안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는 보안 제품에 대한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 등 여러 개의 심각한 취약점을 발견했다.
NSHC의 문해은 연구소장은 “레드알럿팀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향후 사이버전 대응을 할 수 있는 실력있는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 보안 인력양성에 더욱 집중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이버 안보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https://i2.wp.com/www.nshc.net/wp-content/uploads/2017/11/25820_19147_4914.jpg?fit=600%2C450&ssl=1450600NSHC Inchttps://nshc.net/wp-content/uploads/2018/07/NSHC_logo-300x137-300x137.pngNSHC Inc2017-11-13 16:39:472019-04-03 14:57:08일본에서 열린 IoT 해킹 대회 Hack2Win에서 우승
▲ 제16회 ‘2017 ICS Cyber Security Conference’에서 기반시설 국제 해킹 대회대회 문제 출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NSHC 레드알럿팀.
NSHC(대표 허영일)는 산업제어시스템 및 국제 기반시설 보안 컨퍼런스로 가장 큰 규모인 제16회 ‘2017 ICS Cyber Security Conference’에서 국제 해킹 대회 문제 출제와 운영 및 심사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기반시설 해킹 대회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아틀란타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리고 있는 기반 시설 보안 컨퍼런스의 메인 이벤트로 개최된다. 문제출제 및 운영은 올해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국제 ICS/SCADA 해킹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NSHC의 기반 시설 보안 연구를 맡은 Red Alert 팀(이하, 레드알럿팀)에서 진행을 한다.
레드알럿팀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기반시설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ICS/SCADA 보안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기반시설에 대한 특화된 모의 해킹 및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 사진 좌측-레드알럿팀이 운영하는 국제 기반시설 해킹 대회. 우측-국제기반시설 보안 컨퍼런스 현장.
이번 대회 총괄을 맡은 박정우 매니저는 “대회 형식은 실제 기반시설에서 사용하는 장비 및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폐쇠망을 우회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모든 문제와 시나리오는 레드알럿팀 모든 연구원의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박 매니저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제어망 관련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에 특화된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해킹대회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 기술을 가늠할 수 있는 사이버 훈련 시스템을 국제 무대에 소개 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NSHC는 화이트해커들이 설립한 오펜시브 리서치 기업으로 제대로 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한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기반시설 보안 시장에 진입한지 3년이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르완다 발전소를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카타르, 홍콩, 일본, 이란, 한국 등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명실공히 기반시설 보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한편 NSHC는 국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태국, 일본에서 교육 사업을 펼쳤다. 기반시설 보안 진단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발전소 및 공항을 비롯해 아시아 내 중요 기반시설 컨설팅 사업도 수행했다.
허영일 NSHC 대표는 “급증하는 제어망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 특화된 정보보호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현장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i2.wp.com/www.nshc.net/wp-content/uploads/2019/03/25087_18441_4308.jpg?fit=960%2C540&ssl=1540960NSHC Inchttps://nshc.net/wp-content/uploads/2018/07/NSHC_logo-300x137-300x137.pngNSHC Inc2017-10-24 16:34:412019-04-03 14:57:08ICS/SCADA 보안 글로벌 기업 NSHC, 미국서 기반시설 국제 해킹대회 운영
(RSA 2017 싱가포르=데일리시큐) 한국의 보안기업 중 싱가포르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바로 ‘NSHC’다. 국내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NSHC(대표 허영일)가 해외 사업을 시작한지 벌써 4년이 됐다.
허영일 대표는 4년 전, 혼자서 ‘맨 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싱가포르로 날아가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레드알럿(RED ALERT)팀을 중심으로 보안교육과 컨설팅, 위협 인텔리전스 정보 제공을 비롯해 최근에는 ICS/SCADA 보안교육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한국 직원 5명에 현지 직원 5명으로 현지 법인을 키워냈다.
이런 NSHC가 RSA 2017 싱가포르에 전시부스를 내고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자사의 기업용 모바일 백신 ‘Droid-X’와 앱보호솔루션 ‘DxShield’ 그리고 스카다 등 기반시설 보안관련 교육과 정보제공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현장에서 만난 허영일 NSHC 대표는 “해외 사업을 시작한지 4년이 됐다. NSHC 전체 매출에 해외 시장 매출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누적 매출로 보면 450만불 정도 된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14억 규모”라며 “지금까지 한국 본사 지원을 받지 않고 해외 매출로만 현지 법인을 이끌고 온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허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에서 가장 큰 성과를 매출도 중요하지만 미래 사업 아이템을 발굴 한 것이라고 말한다.
기존 NSHC는 모바일 보안 사업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모바일 보안은 아직까지 앱개발이 활성화된 한국과 일부 국가에서만 먹힐 수 있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글로벌 시장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RSA 2017 싱가포르 전시장에서도 모바일 보안 제품을 들고 나온 기업은 한국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세계 시장은 현재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보안기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에 허 대표는 “싱가포르에 회사를 설립하고 해외 사업을 하다 보니 스카다 보안 시장 즉 기반시설에 대한 보안 니즈가 엄청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까지 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보안교육, 트레이닝, 컨설팅, 정보제공 서비스만 11개국에서 진행했다”며 “해외에서 이 분야 사업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다. 올해 싱가포르 법인 매출 목표가 30억이다. 추후 싱가포르에서 NSHC가 IPO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펜시브 리서치 분야에서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SHC는 화이트해커들이 설립한 오펜시브 리서치 기업으로서 제대로 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
기반시설 보안 시장에 뛰어든지 3년이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르완다 발전소를 비롯해 싱가포르 기반시설, 태국 기반시설, 카타르, 홍콩, 일본, 이란, 한국 등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명실공히 기반시설 보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허영일 대표는 “해외에서 돈 벌기가 쉽지 않다. 국내 사업보다 어려운 점이 더 많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외 법인이 자체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본사에서 중심을 잘 잡아줘서 가능했다. 중장기적 목표는 우리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하면서 비즈니스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익도 내야 회사가 운영되기 때문에 그 밸런스를 잘 맞춰 나갈 것”이라며 “모바일 보안과 기반시설 및 인텔리전스 보안 서비스 사업에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